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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야기

시골에 집을 짓고 싶은데 뭘 확인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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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요즘 방송을 보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도시사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로망일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들도 시골로 내려가서 집을 짓고 살기를 꿈꾸십니다.

그런데 막상 시골에가서 집을 지으려고 하면 무엇부터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시골에 집을 지으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천천히 한번 읽어보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시골에 집을 지으려고 하는 분들은 일단 내가 맘에 드는 땅을 구입하면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집을 지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땅만 구했다고 해서 집을 바로 지을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집을 짓기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는부분들도 상당히 많아서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집을 지으려고 하면 토지를 구입해야 하는데 시골집을 짓기위한 토지는 어떤 토지가 좋을까요?

토지의 종류나 여건에 따라 집을 지을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경우도 있습니다.

집을 지을때 어떤부분은 허가를 받아야 하기도 하지만 신고만으로도 가능할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골에 집을 지을때 가장간단하게 할수 있는 방법은 도로가 접해있는 지목이 대지인 토지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때 200㎡미만은 건축신고만으로 가능하고, 그 이상은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시골에 집을 지으려고 할때 조심해야 하는 토지는 어떤 토지가 있을까요?

그런 농림지역중에서는 농업진흥구역의 토지와 임야중에서는 보전산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위 두지역은 집을 못짓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규제와 법규가 까다로워서 쉽게 집을 지을수 없습니다.



농업진흥구역이나 보전산지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지만, 농업진흥구역은 농사를 짓기위한 농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보전산지는 보전을 해야 하는 임야이기 때문에 개발이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곳에 집을 짓거나 투자를 하는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시골에 있는 대지를 구입하는것이 좋다고 했는데, 대지라고 해도 무조건 집을 지을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로가 접해있어야 하고, 만약 복토를 하거나, 옹벽이나 석축을 쌓는 등의 행위를 하기위해서는 대지라도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개발행위허가는 토지위에 건축을 하거나 형질을 변경할때, 분할을 하고자 할때, 장시간 물건을 쌓아놓아야 할때 받아야 하는 허가입니다.


대지가 아닌 농지(전, 답, 과수원등)나 산지(임야)에 집을 짓고자 할 때는 반드시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는 전용허가라는 것도 받아야 합니다.

농지같은 경우에는 농지전용허가를 받고, 산지같은 경우에는 산지전용허가를 받아여 합니다.

이때는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점도 미리 확인을 해두셔야지 나중에 집을 짓는데 자금적인 문제가 발생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지를 구입할것인지, 아니면 농지나 임야를 구입할것인지등을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지는 가격은 비싸지만 조금 수월하게 집짓는것을 시작을 할수 있고, 농지나 임야는 대지로 변경하기 위해서 한번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토지를 보면 도로관계를 반드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건축을 위해서는 반드시 도로가 필요한데 시골같은 경우 차들이 다니고 사람들이 다니기 때문에 당연히 도로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현황도로이거나 지적도상에는 없는 도로가 많습니다.

이럴경우 건축을 위해서는 도로사용승락을 받거나, 토지사용승락서를 받아야 하는 일이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도로문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토지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내가 선택한 토지에 상수도가 들어오는지, 지하수를 파야 하는지, 전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등 주변여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도시에서 살다보면 주변에 편의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지만, 시골은 그렇지 않다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하도못해 병원, 약국, 편의점등 편의시설이 주변에 없기 때문에 이런시설들도 내가 집을 지으려고 하는 곳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도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주변 경관이 너무 좋다고 집을 짓고 사시는 분들 대부분이 얼마 못가 불편함을 느끼고 다시 편의시설이 많은 곳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것 같아도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고 불편함을 느껴서 다시 나오는 경우가 참 많이 보았습니다.

시골에 집을 짓기전에는 이런것들을 미리미리 확인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확인해야 하는것중에 하나가 내가 산 토지나 사려고 하는 토지의 교통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너무 외진곳에 있으면 겨울철에 눈이 많이 올경우 이동이 불편하고, 지대가 너무 높을경우 힘들수가 있습니다.

또한 완전히 시골로 정착이 아닌, 주말농장이나 세컨하우스로 이동할경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면 힘들기 때문입니다.


시골에 집을 짓고 사는것이 평생 죽을때까지 한곳에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사정에 의하여 이사를 갈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기 때문에 되팔때도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나만 좋다고 해서 팔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봐도 좋다고 생각할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것이 나중에 되팔기가 쉬울것입니다.



이 외에도 더 확인할것들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시골에 집을 짓고 산다는것의 첫번째는 내가 원하는 토지를 찾는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때 한번에 마음에 든다고 결정하기 보다는  조금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고 지켜보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적게 겪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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