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지난시간에는 농지를 구입하여 농막을 설치하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에 농지를 구입하는 이유는 농사를 짓기위함보다는 집을 짓기위함이 더욱 큽니다.
특히나 도시생활에 지친 분들이 자기가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는 꿈들을 꿉니다.
그런데 도시에서는 이미 지어진 아파트나 주택에서 살아는 봤지만, 집을 짓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체 막연하게 집을 짓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하여 이번시간에는 시골에 집을 짓는 순서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약간의 순서적인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하기 때문에 앞으로 집을 짓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시골에 집을 짓는다는 것은 꿈일수 있는데, 그 꿈을 이루기에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야 합니다.
어디서 부터 시작하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잘모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집짓기의 일반적인 과정은 토지 구입, 설계, 인허가, 기반공사, 건축시공, 준공, 등기, 입주등의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집짓기의 가장 기본은 좋은 토지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집짓기 좋은 토지란 교통은 좋은지, 주변에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은 되어있는지, 자연경관은 좋은지, 위험한 시설 및 혐오시설은 없는지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것들을 모두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여러차례 현장 답사를 통하여 확인을 해보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큰 토지를 선택하면 비용적인 문제도 발생되고 조경이나 관리차원에서도 힘들기 때문에 내가 관리할수 있는 능력을 한번 생각해 보고 토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지을 토지를 선택하였다면 내가 원하는 집을 설계해야 합니다.
가끔 설계를 먼저 하고 토지를 구입하려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토지의 모양이나 향, 주변에 따라서 설계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수 있으니, 될수 있으면 토지를 선택하고 설계를 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래야 토지위에 어떤 방향으로 집을 지을것이며, 옆집이 있다면 프라이버시문제도 생각해야 하고, 채광, 통풍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설계시에는 몇명이 살것인지와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도 생각을 해서 집을 설계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어르신이 있다면, 집에서 작업을 하거나 생활을 하는 것인지 등을 생각하면서 설계를 하면 좀더 멋진 집을 설계할수 있습니다.
주택 설계가 끝났다면 토지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만약 집을 지을 토지가 대지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농지(전, 답등)이라면 별도의 인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농지라면 농지전용허가를 , 산지라면 산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는 개발행위허가의 목적인 주택건축신고나 주택건축인허가도 동시에 진행하여야 합니다.
도시지역에서는 100㎡를 넘으면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농촌지역에서는 200㎡가 넘는 집을 지으려면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하고, 그 미만은 건축신고를 하면 됩니다.
건축신고나 건축허가를 마쳤다면 그에 맞는 기반공사를 시작하면 됩니다.
부지 정지작업과 오폐수, 상하수도, 전기, 수도등의 공사를 해야 합니다.
수도같은 경우에는 상수도관이 없다면 지하수를 파야 하고, 전기같은 경우 200m까지는 비용이 발생되지 않지만, 그 이상의 거리는 비용이 발생됩니다.
이런 문제들도 미리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진짜 집을 지어야 하는 단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공업체 선정 및 시공을 해야 하는데 업체별로 비용의 차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어떤방식으로 지을것인지, 어떤 자재를 사용할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집을 지을것인지등에 따라서 비용의 차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는 제대로 된 자재를 사용해서 제대로 된 공법으로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집을 짓는다면 분명히 나중에 후회를 할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생각해야 할것이 집을 다 짓고 나서 완벽하게 지은 집은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살다보면 생길수 있는 하자보수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이야기를 해두어야 합니다.
건물이 완성되면 준공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임야에 건축을 했다면 복구 승인의 절차를 거쳐야 준공이 가능합니다.
건축도면과 정화조, 보일러, 가스 등 공사한 서류를 챙겨 건축물사용승인(준공)이 나야 진짜로 집을 사용할수 있는 것입니다.
가끔 보면 준공이 나기전에 먼저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불법이란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개발행위허가준공, 농지산지전용허가준공, 건축준공 등의 절차를 거치고 건축물대장이 만들어지면 지목변경을 할수 있습니다.
그후에 취득세를 내면 내명의로 등기가 나고 진짜 집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천천히 보시면 과정을 하나씩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어렵고 복잡하여, 대부분이 전문가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위임을 하여 집을 짓게 합니다.
물론 그게 편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과정을 알고 있다면 좀더 도움이 되실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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