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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

손 없는 날에서 손은 무슨뜻이며, 손 없는 날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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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알기 쉽게 성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오늘은 부동사에 대한 이야기보다 부동산과 아주 조금 관련이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 손 없는 날"이란 말입니다.

 

주변을 보면 이사를 하거나 결혼, 개업 등 중요한 일을 할 때 손 없는 날을 찾아서 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이 손 없는 날이란 게 무슨 뜻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사나 결혼, 개업 등은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인데,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란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젊은 분들은 손 없는 날이란 말을 그렇게 신경 쓰는 것 같지 않지만, 예전분들이나 미신을 믿는 분들은 손 없는 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 그럼 손 없는 날이란 정확하게 무슨 의미일까요?

손 없는 날에서 손은 귀신이나 악귀를 뜻하는 말입니다.

과거에는 천연두나 홍역 같은 질병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경우가 많았는데, 정확한 약이나 치료방법이 없을 때는 이런 질병들이 귀신이나 악귀로 인하여 생기는 병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 없는 날이란 이런 악귀들이 없는 날을 뜻하는 것입니다.

악귀는 동서남북 네 곳을 옮겨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나쁜 일들이 일어나게 하기 때문에 손 없는 날이란 악귀가 하늘로 올라가 주변에 없는 날이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악귀는 날짜별로 동서남북으로 이동하며 사람들을 괴롭혔는데, 그 날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매월 날짜 끝자리(음력 기준) 손이 있는 방향
1일, 2일 동쪽
3일, 4일 남쪽
5일, 6일 서쪽
7일,8일 북쪽
9일,0일 손 없는 날

위 표를 보시면 음력으로 매월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바로 손 없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손 없는 날이란 음력으로 매월 날짜의 끝자리가 9 또는 0일이 되는 날을 찾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제 손 없는 날이 이해가 가시나요?

 

과거에는 이사를 할 때 손 없는 날에는 이사비가 다른 날에 비해서 비싸기도 했고, 이사날짜를 잡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손 없는 날에 대하여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르신들 중에는 아직도 손 없는 날을 꼭 고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약 손 없는 날에 이사를 가지 못할 경우라도 손은 날짜에 따라서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사를 가려는 방향과 날짜를 다르게 잡아서 이사를 가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사는 집으로부터 남쪽으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면 남쪽에 손 있는 날은 3일과 4일이기 때문에 끝자리가 3일과 4일, 즉 3일, 4일, 13일, 14일, 23일, 24일 피해서 이사를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혹시라도 꼭 손 없는 날로 이사를 하고 싶은데 이사날짜를 못 잡으셨다면 차선책으로 사용하여도 좋을듯합니다.

 

 

그럼 아직도 손 없는 날에 이사를 가야 좋은 일들만 생길까요?

위에서도 설명을 했듯이 손은 천연두나 홍역 같은 질병을 악귀라고 생각했던 것으로부터 유래가 되었는데, 요즘은 의학기술이 발달하여 천연두나 홍역같은 질병으로 죽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 없는 날은 크게 의미를 가지지 마시기 바라겠습니다.

 

손 없는 날이란 것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관습 같은 것으로 날짜가 맞으면 좋다고 생각하고, 날짜가 맞지 않는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이사나 결혼, 개업 등 새로운 시작을 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손 없는 날에서 손이란 무엇이며, 왜 손 없는 날에 이사를 했는지에 대하여도 알아보았습니다.

손 없는 날이 아니어도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선택하신 모든 날이 손 없는 날같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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