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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야기

전원주택 시공시 단열재의 종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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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직접 전원주택을 짓고 여유로운 생활을 꿈꾸고 계십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 거주해 보신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겨울출 단열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계실겁니다.

더군다나 도시가 아닌 시골의 겨울은 더욱 추울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전원주택을 시공시에는 어떤 단열재를 사용하여 얼마나 열을 차단할수 있는지가 큰 문제중 하나입니다.


주택을 지을때 단열재가 설치된 위치에 따라서 내단열과 중단열, 외단열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기본원리는 겨울철 실내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내부열이 밖으로 나가지 않게 막고, 외부의 차가운 기온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그 반대로 외부의 뜨거운 태양의 복사열을 차단하고 실내를 쾌적하고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단열재를 사용 목적입니다.


단열재는 종류에 따라서 가격차이도 많이나고 성능도 다르며, 건축의 방법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보다도 한번 선택한 단열재는 시공이 끝나면 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선택할때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단열재의 종류와 그에 따른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비드법(EPS = Expanded Poly Styrene)


흔히 스티로폼이라고 불리는 작은 구슬 형태의 아주 작은 폴리스틸렌 알갱이를 수증기로 발포시켜 만드는 것입니다.

스티로폼이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이는 특정 브랜드의 이름인데, 지금은 단열재하면 그냥 스티로폼이라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비드법 단열재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크기와 밀도에 따라 등급이 1~4등급으로 나누어지는데 발포한 입자의 크기가 작은 것일수록 밀도가 높고 열전도율이 뛰어나다고 합니ㅏ.

색으로도 구분이 가능한데 흰색과 회색으로 구분되면 흰색은 비드법 1종. 회색은 비드법2종입니다.


비드법 1종은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시공또한 현장에서 잘라사용하기 편하며 성능도 좋은 편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던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불에 취약한 단점이 있고 습기에도 약한 면이 있어서 지금은 사용이 조금은 제한되었습니다.


비드법 2종은 비드법 1종에 탄소(C) 알갱이를 함유한 합성물질인 흑연을 첨가하였기에 단열성능이 더욱 뛰어나며, 네오폴, 에네포르, 제로폴 등의 브랜드가 있으며, 가장 유명한 것은 네오폴입니다.



2. 압출법보온판(아이소핑크)


아이소핑크는 폴리스틸렌을 압축해서 판재 모양으로 만들며, 열전도율이 가장 낮습니다.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지하나 외벽에도 자주 사용을 하며, 물과 직접 닿는 부분에 사용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이음새 부분의 열교현상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시공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음새의 틈새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발생할수 있으니 조심해서 시공해야 하는 단열재입니다.


3. E보드.


E보드는 아이소핑크와 플라스틱판재)PP보드)가 결합된 자재로 결로 방지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단열재 입니다.

요즘에는 베란다 확장시에나 다용도실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창가 주변이나 외부와 맞닿은 벽일 경우, 기온차에 의하여 결로 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곰파이가 생길수 있습니다.


E보드가 이러한 현상을 잡아주는데 효과적인 단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이아니라 단점도 있습니다.

E보드의 단점으로는 표면에 붙어있는 부직포가 떨어지거나 판재위에 도배지가 잘 붙지 않는 점을 꼽을수 있습니다.

시공방법은 접착제를 이용하여 벽면에 붙인뒤에 자재와 자재 사이의 틈새를 우레탄폼으로 충전해 주면 됩니다.


4. 글라스울(Glass Wool)


글라스울은 유리섬유라고 보면 되는데, 유리를 고온에서 녹여 회전력을 이용하여 섬유처럼 만든 다음, 일정한 크기와 형태로 가공한 것을 글라스울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었던 석면의 대체제겸 보완제로 나온 것입니다.


글라스울은 롤 형태로 팔기때문에 시공이 간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목조주택 단열에 쓰이는 것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목주주택을 지을때 목재 사이사이에 단열재를 채워 벽체를 완성하는데, 다른 단열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좋아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글라스울의 장점중 하나가 불연재이기 때문에 스티로폼과 같은 단열재에 비해서 화재에 강한 점이 특징입니다.

건축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생산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글라스울의 단점중 하나는 외관이 솜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아래로 쳐질수 있기 때문에 벽체의 윗부분이 비어있는 상태가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공시에 고밀도 글라스울(R23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에코필은 분사형 유리섬유이기 때문에 앞에서 설명해드린 인슐레이션처럼 처짐 현상이 없습니다.



5. 열반사.


열반사 내장재는 내부와 외부에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주선 단열재로 사용하고 있고, 제품을 살펴보면 은박지처럼 표면이 보입니다.

폴리에틸렌발포수지 위에다가 은박지를 붙혀서 나온 형태인데 아주 얇은 롤형태로 말려서 나오기 때문에 시공도 편리합니다.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금속박피가 열을 반사하는 성징르 이용한 것으로 복사열을 무려 95%나 차단시켜 준다고 합니다.

건물 시공할 때 굴곡져서 열교현상이 나타나는 모서리부분이나 틈새 부분에도 빈틈없는 시공을 할수 있습니다.


특히 보온성이 우수하므로 에너지 절감효과도 높습니다.

다만 복사열을 차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단열재 표면과 외쟁재 사이에 밀폐된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빈공간층이 존재하도록 시공하여야 제대로 열반사 단열재의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6. 셀룰로오스(Cellulose)


셀룰로오스는 신문지 등 폐지를 재활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목재로부터 얻은 종이를 재활용해 난연재를 더하여 제조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후반 쯤 패시브하우스, 저에너지하우스 등이 주목받게 디면서 고효율 에너지 주택에 쓰이는 단열재의 필요성에 의해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글라스울 같은 유리섬유보다 목재에서 나온 종이를 재활용하는 것이 친환경이라고 주목받은 것도 있습니다.


시공은 목재와 목재 사이에 남는 공간을 채워주는 식이라 밀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일반 미네랄단열재보다 풍압에 대한 저항이 강하고 흡음성이 우수한 편입니다.

대체적인 성능은 앞서 인슐레이션과 비슷한 정도지만 가격이 2배이상 비싸기 때문에 시공시 고민을 한번 해봐야 하는 단열재입니다.

하지만 하자 발생률이 적다는 점이 장점중 하나입니다.


7. 진공단열재.


진공판은 판재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드는 단열재로서 , 내부를 진공상태로 유지시키게되면 공기 분자의 흐름이 억제되어 열손실이 적어집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전도와 대류에 의한 열의 이동을 차단시키게 됩니다.

기존제품들에 비해 단열 성능은 높고 두께는 얇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시공이 까다롭고 가격이 비싼점이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핵심 소재에 따라 시간 경과 후에 진공도가 떨어지게 되면, 열전도율이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제품 선택을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8. 우레탄폼.


최근 단열재중 가장 인기있는 종류를 뽑으면 우레탄폼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단열성능이 가장 뛰어난 편에 속하며, 폼으로 쏘는 형태라서 벽체 구석구석 빈틈없이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시공도 편리하고 효과도 좋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우레탄 보드 형태의 단열재도 있지만 보드 형태를 나란히 붙이게 되면 이음새 부위가 생겨 단열이 안되는 곳이 발생됩니다.

하지만 폼형식은 분무형이라 이음새가 없어서 더욱 빈틈없는 작업이 가능한것입니다.


특히나 건축물에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진 것은 경질 우레탄폼입니다.

조습기능과 방음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비싼것이 조금 흠이기는 하지만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최근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단열재 입니다.


이상으로 단열재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단열재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고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시공방법과 시공시간도 또한 여러가지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서 좋은 집을 지으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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