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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야기

전원주택 전세? 전원주택 월세? 개인적인 전원주택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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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오늘은 전원주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도시생활에 지친 많은 분들이 시골의 한적한 생활을 꿈꾸며 귀농 혹은 귀촌을 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은 그분들의 목표는 농촌에서 농사가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좋은 환경에서 좀더 여유롭게 살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있는것이 한번도 시골생활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불안해 하십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도 모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전원주택에 살고는 싶고 두려움도 있기 때문에 전원주택을 월세나 전세로 찾아달라는 부탁을 참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원주택은 전세나 월세가 많지는 않습니다.


전원주택이 전세나 월세가 많지 않다는 것도 있지만 정말로 시골에서 정착을 하고 전원주택에서의 편안한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왜 전원주택 전세나 월세를 하면 안되는지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신이 없기 때문에, 시골에서 시작하는 두려움때문에 전원주택을 월세나 전세로 구하고자 하는데 여기서 착각할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원주택을 찾는 이유입니다.

전원주택을 생각하면 예쁘게 꾸며져 있는 정원과 각종 과실수들, 혹은 좋은 하는 꽃들로 이루어진 정원등을 먼저 생각하실것입니다.



그런데 전세나 월세로 구한 전원주택에 과연 내집만큼 애정을 쏟아서 관리를 할수 있을까요?

도시에서 살때도 내집이라면 언제 이사를 갈지 몰라도 인테리어도 신경쓰고 고장이 나면 하나하나 고쳐가면서 집을 꾸미며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집이 수리를 하거나 고장이 났다면 내가 내돈내고 좋은 것으로 고쳐서 사용한 분들은 많지 않을것입니다.

전원주택도 마찮가지입니다.

시골에서 산다는 것은 가꾸고 꾸미고 심고 열매를 맺고 등등 다양한 생활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남의집에 살면서 과연 그런 재미를 온전하게 느낄수 있을까요?


흔히 하는 말들중에 농사는 1년을 바라보고, 나무는 10년을 바라보고, 교육은 100년을 바라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원에 꽃을 심고 나무를 심어서 그 진짜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가꾸어야 합니다.

전원주택에 사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투자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돈이 많다면 이미 다자란 나무를 심고 피기전의 꽃을 심어서 아름다움을 즐기면 되겠지만 이역시도 내집일때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남의집에 이렇게 투자를 하실건가요?

전원주택을 전세나 월세로 산다면 이런 시간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것입니다.

내집도 아닌데 크게 투자할수도 없고 대충 계약기간동안 살다 이사를 또가야 할것인데 그러면 진정한 전원주택의 즐거움을 모르고 살다가는 것입니다.

이런분들이 전원주택생활이 힘들다고 하거나 관리가 어렵다고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내집도 아닌데 이쁜 꽃 한송이 심기 아깝고 열매가 열리는 과실수를 심어봐야 나중에 먹어보지도 못할텐데 하는 생각에 집에서 생활만하기 때문에 도시에서 살던 아파트나 주택과 별반 다를것이 없는 생활을 하다가 시간만 보내는 것입니다.


나무를 심었다면 매년 자라나는 것에 감탄하고 열매가 열리면 맛있게 먹고, 매년 때마다 각종 꽃들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투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인데 이런것을 다 누리기 위해서는 내집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사정상 전원주택을 월세나 전세로 거주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수는 있지만 시골생활을 연습해보기 위해서, 혹은 전원주택생활을 알아보기위해서등 이런 이유로 전원주택을 전세나 월세로 거주한다면 시간낭비, 돈낭비만 할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시골에서 자연과 같이 살고 싶다면 내집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내가 가꾼것들에 대한 즐거움을 충분히 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 가꾸어진 전원주택은 나중에 사정이 생겨서 매매를 할때도 그만큼의 높은 가격으로 매매가 가능합니다.

주인이 하나하나 가꾸어 놓은 집은 누가봐도 그 정성을 금방 알아보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위해서든 자연과의 삶을 위해서든 전원주택은 가꾸는 맛에 사는 것입니다.

두려워 하지 말고 한번 도전해 보세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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