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가장 많이 받은 전화중 하나가 바로 '조그만 농가주택이 있는 토지 있나요?"입니다.
막연하게 전화를 해서 농가주택을 찾는 분들도 있고, 사무실에 방문해서 농가주택을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연 농자주택이 무엇이길래 농가주택을 찾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까요?
농가주택을 찾는 분들의 마음속에는 그림같이 예쁘게 지어진 전원주택을 사고 싶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대신 농가주택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원주택과 농가주택이 다를까요?
전원주택은 고급자재를 사용하여 지은지 얼마안되는 그런 주택이 연상되고, 농가주택은 시골에 있는 시골집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건축법상으로 따져보면 일반 주거용주택으로 다른개념이라고 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농가주택이나 전원주택은 농업인이든 도시인이든 별다른 규제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농업인주택같은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농업인 주택은 농업인이어햐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왜 농가주택을 많이 찾을까요?
일단 가격이 저렴할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사실 가격이 저렴한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것이 있습니다.
농가주택을 구입하기 전에 확인해 봐야 할것들이 많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지적도를 확인하다보면 다른사람의 토지에 농가주택이 넘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시골에서는 내땅에 옆집이 조금 넘어오면 그런가보다, 내집이 옆집땅에 넘어가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시골이라도 이런것 때문에 이웃간 언성이 높아지고 다툼이 일어날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시골에 지어진지 오래된 농가주택일 경우 등기가 아예없는 미등기 건물일수도 있고, 건축물대장도 없는 경우도 많이존재합니다.
그리고 증축을 할때 허가를 받지 않고 임의로 증축을 한 경우들도 있어서 불법건축물일 경우도 있습니다.
건축물대장을 확인하면 10평 남짓한데 실제사용하는 면적은 그 보다 넓게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직막은 생각보다 수리비용이 많이 발생할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오랜시간 방치해두거나, 낡은 소재들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 위해서 수리를 하다보면 농가주택구입비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리고 철거를 하고 다시 지으려고 할때도, 간혹 진입로가 없어서 건축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가주택을 구입하기 전에는 꼼꼼히 살펴봐야 할것들이 많습니다.
서류도 검토해봐야 하고, 주변환경 및 리모델링여부, 최악의 경우 다시 지을경우도 생각해야합니다.
농가주택을 잘못구입할 경우 여유있는 시골생활이 아닌 골칫거리만 하나 생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많은 분들이 농막을 농가주택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농막은 농사의 보조도구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농막에서 생활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해당 지자체에서도 이를 알면서도 어느정도는 눈감아 주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2012년이후 농막에 대한 규제가 많이 완화되면서 전기, 수도, 가스등의 설치가 가능해져 주말에 사용하기에는 지장이 없게 되었습니다.
농막은 6평미만으로 가설건축물 신고만으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설치기간도 주택을 짓는것에 비해 1~2주면 완성이되고, 디자인또한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농막은 농지에만 설치할수 있고, 주택에 비해서 진입도로가 없어도 가능하며, 가격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농막으로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농가주택과 농막에 대하여 한번 이야기 해봤는데, 꼭 농가주택을 찾기보다는 적당한 토지를 골라서 농막으로 시골생활을 시작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하는 것이지만 방법은 다양하게 있으니 한번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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