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빈집이나 고쳐서 살아볼까? 농촌의 빈집 구입시 주의사항

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어느순간부터인가 시골에서 사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귀농, 귀촌을 하는 경우도 있고, 도시생활을 하면서 주말이나 시간이 날때 방문을 하여 힐링을 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골생활을 하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집을 구하는 것입니다.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마음에 드는 곳의 토지를 매입하여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집을 지으면 간단하게 해결이 될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시골에 있는 빈집을 구해서 수리후 거주하는 것입니다.

시골에 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빈집들이 많은 것에 놀라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가 구하려고 하면 그때부터는 그 많던 빈집들이 안보입니다.

참 이상하지요?

시골에 다니다 보면 흔하게 볼수 있는 것들이 빈집이라 마음만 먹으면 금방 빈집을 구해서 수리해서 살수 있을 것 같았는데, 빈집이 필요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지역의 부동산에 연락을 해보면 좋은 매물이 있다고 해서 방문을 해보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시골집과는 전혀 다른 주택들을 소개해줍니다.

 

내가 원하는 시골집은 그냥 주변에 물이 흐르고, 뒤로는 산이있고, 조용하면 될뿐인데 이런 집이 없어서 계속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 알아두셔야 하는 것이 바로 그런 집들은 누구나 원하는 집이라는 것입니다.

나만원하는것이 아니라 누구나 원하기 때문에 이런 집들이 많지도 않지만, 나오면 바로 매매가 되어버리는게 현실입니다.

 

또한 이런 매물들이 나오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격도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계곡이나 물을 끼고 있는 집들이 나오면 시세보다 높고, 부르는게 값일때가 있습니다.

 

그냥 시골에 있는 빈집을 저렴하게 구해서 조금 수리하고 살아볼까하고 생각을 한다면 좀더 깊게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합니다.

괜찮다고 하는 빈집들은 이미 주인이 있거나, 주인이 없다고 하여도 가격이 저렴하기 않을때가 많습니다.

시골이라고 해도 가격이 저렴한집들은 주변에 축사가 있거나, 비탈진곳, 너무 외져서 살기가 불편한곳, 다른사람의 토지위에 지어진 집등 뭔가 문제가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촌이나 시골에 비어있는 집을 구해 간단히 수리하고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집을 찾다가 시간은 시간대로 지나가고, 지쳐 버릴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촌의 오래된집이나, 빈집을 구할때는 몇가지 주의할것이 있습니다.

 

1. 시골의 오래된 집이나 빈집은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구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잠깐 설명을 했듯이 구하기가 쉽지 않아, 급하게 구하다보면 잘못된 집을 구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최대한 여유있게 시간을 잡고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2. 시골에 집을 구할때는 주택이 있는 토지가 대지인지 확인을 꼭 해봐야 합니다.

아직까지 시골집들은 대지가 아닌 전, 답등에 집을 짓고 등기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집일수록 더욱 꼼꼼히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발생될수 있는 문제들을 줄일수 있습니다.

 

3. 시골집을 구할때는 토지의 소유자와 주택의 소유자가 일치하는지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토지위에 집이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토지의 소유자가 주택의 소유자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토지의 소유자와 주택의 소유자가 다를경우 문제가 발생될수 있기 때문에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등을 확인하여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주택이 있는 토지가 대지라고 하여도 도로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시골의 주택이 있는 토지가 대지라고 하여도 도로가 없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주택을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만약 기존의 주택을 허물고 다시 집을 짓기위해서는 건축허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데, 도로가 없는 경우 대지라고 해도 건축허가가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5. 오래되거나 빈집을 구할경우 수리가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리나 리모델링이 가능할 정도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수리하는 비용이 새로 짓는 것보다 더 많이 들어가거나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오래된 시골집이나 빈집을 구할때 주의해야 할점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잘알고 계셨다가 혹시라도 시골집을 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