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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야기

시골에서 집짓고 살때 물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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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우리가 살아나가는데 많은 것이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꼭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물"입니다.

물이 없다면 우리는 살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도시생활을 하다보면 거의 모든 집에 상수도와 하수도가 연결되어 있어 불편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골로 내려가보면 아직 상수도가 들어와 있지 않은 곳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물을 사용하고 버려야 할까요?

이번시간에는 시골에서 살때 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도시에서 사는 분들은 수도꼭지만 틀면 물이나오기 때문에 물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골생활을 하려고 하는 분들은 상수도가 안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소위 맨붕이란것이 오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해야 물을 사용할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지역에 상수도가 들어왔다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새롭게 집을 짓고 상수도를 연결할때도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상수도가 들어오는 지역이라면 집을 짓고 해당지자체 수도과에 신청을 해야 합니다.

신청을 하게 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한 후 공사비를 책정해 돈을 납부하라고 하고, 공사비를 납부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지정한 상수도시공업체가 물을 사용할수 있는 곳까지 계량기를 설치하고 갑니다.

이때 계량기까지만 공사를 해주기 때문에 집안에서 사용하는 주방, 화장실, 보일러실등으로 인입하는 공사는 주택의 사용자가 직접 해야합니다.

그러면 상수도를 사용할수 있고, 그에 따른 상수도 사용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이때 또 하나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상수도시공업체에서 공사를 할때 만약 물을 끌어오는 공사를 하다가 남의 토지를 거쳐서 오게된다면 이부분을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과정에서 토지의 소유주와 마찰이 일어날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즉 상수도가 새로지은 집 마당이나 바로 옆까지 와있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거리가 멀수록 해결해야 될 문제와 비용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수도가 들어와 있지 않은 지역이라면 어떻게 물을 사용해야 할까요?

이럴경우 마을 자체의 상수도나 마을 공동우물을 사용할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도 연결비용은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마을 상수도마저 없다면?

그러면 지하수를 파야 합니다.

땅속 깊숙이 관을 묻어서 지하수를 뽑아 이용해야 하는데, 문제는 지하수가 없는 땅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주 깊게 판다면 지하수를 만날수도 있겠지만, 그 깊이가 깊어질수록 비용은 늘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지하수를 팔때 흔하게 소공, 중공, 대공으로 나눌수 있는데, 그 기준은 깊이라고 보시면 쉽게 이해를 하실수 있습니다.

소공은 지표면부터 30m 내외를 이야기하며, 중공은 100m 내외, 대공은 그 이상의 깊이까지 관을 연결하여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비용또한 소공은 200만원 전후, 중공은 500만원 전후, 대공은 700만원이상이 들어가는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업체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수를 팔때 암반이 나오거나 하면 비용이 추가되거나 공사를 못할수도 있다는것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물을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듯 상수도를 이용하거나, 마을상수도, 마을 공동우물, 지하수를 이용하면 식수나 생활용수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사용한 물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도시에서는 하수관이나 오수관이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사용한물을 그냥 버리면 되는것을 알고 있지만 시골에서는 그렇지 않을수 있습니다.

시골역시 하수관이나 오수관이 연결되어 있다면 연결후 사용한 물을 버리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정화조를 설치해야 합니다.

정화조를 설치하지 않고 사용한 물을 그냥 버리게 되면 불법으로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집을 짓고 준공을 받기위해서 꼭 필요한 서류중 하나가 바로 정화조 필증입니다.

정화조를 정상적으로 공사를 해야만 주택도 준공허가를 받을수 있습니다.

정화조 공사를 할때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정화조에서 나오는 물을 어디로 버릴것인가를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화조 공사후 물을 어디로 배출했는지 확인할수 있는 사진을 찍어서 준공때 첨부해야 합니다.

 

 

 

집을 짓고 정화조를 설치하였다고 하여도, 정화조에서 나오는 물을 버릴곳이 없어서 준공을 받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정화조에서 나오는 물을 다른사람의 토지나, 동네 하천으로 그냥 버리게 되어 민원이 발생되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점들도 미리 미리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시골에서 집을 지을때 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고,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시골생활은 도시의 생활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응책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도시는 이미 기반시설이 잘되어있기 때문에 활용을 하면 되지만, 기반시설이 취약한 시골에서는 직접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발생할수 밖에 없습니다.

 

시골의 풍경에 반해서 집을 짓기전에 이런 문제들도 발생될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있으면 조금은 도움이 될것 같아서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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