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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

시골에 집을 짓고 싶은데 명당터를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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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시골에 집을 지을 토지를 보러 다니는 분들은 여러 가지 조건을 생각하고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명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위치의 토지를 찾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명당의 조건들이 다를 수는 있지만, 예전부터 내려오는 명당터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전저후고(前低後高)', '전착후관(前窄後寬)'으로 명당의 3요소라고 할수 있습니다.

즉 배산임수란 뒤로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흘러야 좋고, 전저후고는 앞은 낮고 뒤는 높다는 뜻인데, 마당은 낮고 집터는 높은 터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지막으로 전착후관은 앞은 좁고 뒤는 넓은 곳이 좋은 집터라는 것입니다.

풍수지리에서는 명당을 보는 기준을 좀 더 많이 이야기했지만, 간단하게 좋은 집터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너무 깊게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

요즘에는 명당이란 의미를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분들도 많고, 미신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명당이란 것이 정확하다면 자손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것을 보면, 명당을 보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똑같은 위치의 토지를 보고도 누구는 좋은 기운이 가득하다고 하고, 누구는 좋지 않은 토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식의 해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에 관련돼서 오랜 시간 일을 하다보니 토지를 보면 느낌이 좋은 토지와 그렇지 않은 토지를 대충은 구분할수 있는 눈이 생긴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좋다고 느끼는 토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거래도 쉽게 이루어지는 반면, 그렇지 못한 토지는 오랜시간 거래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골의 집터 토지를 구하면서 풍수지리만 너무 생각하면 좋은 집터를 고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집터, 즉 명당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위치의 토지를 찾는 것입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치료의 목적으로 물 맑고 공기 좋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좋으나 만약 건강이 악화된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병원이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학교와 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이 좋은 집터일 수 있습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있다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분들이 많은 곳이 좋은 곳입니다.

무조건 풍수지리에 입각해서 좋은 명당자리만 찾다가 보면 정작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시골에 내려가서도 무엇인가 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농사이던, 조각을 하던, 카페를 하던 무엇인가를 할 때 그 일에 가장 잘 어울릴만한 곳이 자기 자신에게 명당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다들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골에서는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골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였다면 그에 맞는 집터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명당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시골에서 명당이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여러분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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