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에서 물을 사용할수 있는 방법과 정화조 설치가 가능한가요?

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많은 분들이 농막에 관심이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갔다가 잘못되면 어떻게 할까의 두려움 때문에 농막으로 어느 정도 시골을 경험해 보고 시골생활이 본인과 맞는다고 생각하면 본격적인 시골생활을 하려고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주말농장의 개념이나 세컨드하우스의 개념으로 농막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농막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막상 농막을 설치하면 생길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물과 화장실 문제입니다. 먹는 물이야 생수를 사서 먹는 분들도 있지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고, 화장실 또한 없으면 정말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번시간에는 농막에서 물을 사용할수 있는 방법과 정화조 설치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농막에서 물을 사용하는 가장 흔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지하수를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하수를 파기 위해서는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만약 지하수가 없는 지역이라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대가 암반으로 되어있을 경우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지하수 개발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지하수는 소공, 중공, 대공으로 그 비용이 차이가 날수 있는데, 보통 소공은 200~300만 원, 중공은 500만 원 전후, 대공은 1,000만 원 전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지하수 연결 길이나 주변의 상태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공이 비용은 저렴하지만, 물의 상태가 좋지 않아 농사를 짓기에는 적합하지만,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농막에서 물을 사용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주변에 상수도가 지나가고 있다면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수도가 지나가고 있다면 연결비용을 지불하고 농막까지 연결할 수도 있지만, 지자체에 따라서 농막에는 상수도 연결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점은 미리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을 상수도의 경우 기존 개발비를 이유로 별도의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마을 상수도라고 있다면 연결하는 것이 좋은 경우입니다. 농지를 구입하여 농막을 설치하려고 한다면 해당 지자체에 문의를 하거나 동네 어르신들, 혹은 이장님을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상수도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농막에 물을 사용하는 또다른 방법으로는 주변의 하천수나 노천수를 활용하는 것인데, 이는 농작물을 키우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식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따릅니다. 간혹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보면 계곡물을 이용하여 식수로 사용하지만, 그건 깨끗한 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리를 해보면 농막에서 물을 사용할수 있는 방법은 지하수를 파거나, 상수도 시설이 있다면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 주변의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수를 파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거나 지하수가 부족한 지역이라면 불가능할 수도 있고, 상수도 연결은 지자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하천수를 이용하는 방법은 농업용 수로는 사용가능하지만, 식수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농막에 정화조 설치 문제입니다. 농막에 정화조 설치가 가능한지는 해당 농지 소재지의 지자체 별로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없습니다. 지자체 별로 정화조 설치가 가능한 지자체가 있고, 불가능한 지자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지 구입전 반드시 해당 지자체에 문의를 해야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농막에서 물을 사용할수 있는 방법과 정화조 설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매매로 나온 농막에 가보면 지하수가 설치되어 있는 농막도 있고, 상수도 연결된 농막도 있습니다.(제가 있는 지역은 상수도 연결가능한 지역입니다)  정화조 역시 설치가 되어있는 농막이 있고, 정화조가 아닌 이동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농막을 활용하여 전원생활을 즐기시려고 한다면 이런점들을 미리 확인하시고 준비를 하셔야 될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