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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

제주도의 연세제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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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면서 아름다운섬이라고 하면 제주도라는거라는것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것입니다.

최근 도시생활에 지친 많은 분들이 제주에서 한달살기나 정착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제주에는 다른 지역과는 조금 다른 임대제도가있습니다.

바로 연세라는 제도입니다.


제주도에 집을 매매한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일정기간 먼저 살아보기 위해서 집을 임대차한다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연세제도라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에 임대차계약을 한다고 생각하면 보통 전세나 월세를 떠올리실겁니다.

전세란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내고 거주하는 것이고, 월세는 전세보다는 적은 금액을 보증금으로 내고 매달 일정금액을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제주도에는 연세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연세란 1년치 월세를 한번에 내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월세와 연세의 차이는 월세는 매달 일정금액을 납부하는 것이고, 연세는 월세를 1년치를 한번에 주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월세는 보증금 천만원에 30만원이라고 하면 매달 30만원씩을 내고 거주하는 것이고, 연세는 일년치 360만원을 한번에 내고 거주하는 것입니다.


그럼 제주도만의 특별한 주택임대제도인 연세는 왜 생긴것일까요?

그건 제주만의 특별한 세시풍속중 하나인 '신구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구간이란 음력 정월 초순경을 전후하여 일주일간 집안의 신들이 하늘로 올라가 비는 기간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 신구간에는 화를 입지 않아 이사하기 좋은 날로 흔히들 말하는 손없는 날과 비슷한 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연히 1년에 한번 이기간에 이사가 몰리고, 주택의 계약도 신구간을 기준으로 다음 신구간까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세로 계약을 할때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주택임대차계약서로 작성하시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에 제주형 주택임대차계약서로 계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세를 제주도에서는 죽는 세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세입자 입장에서 집주인에게 적지 않은 돈을 한번에 주고 나면 돈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연세를 계약할때는 임차인도 조심해야 하지만 임대인도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의 임대차계약은 월세를 2회 연체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세는 계약기간 단위를 1기, 2기 같은 식으로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연세에서 1기란 1년단위를 이야기 하는데 계약서에 만약 2기이상 연체시 계약을 해지한다고 작성한다면 2년을 세를 안내야 계약해지가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시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제주도만의 특별한 주택임대제도인 연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제주도에 많은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연세라는것에 대하여 알고 제주도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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