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내집을 가지고 싶다면? 시골에 집을 지을수 있는 토지 구하는 방법

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 입니다.

 

시골이나 경치좋은 곳에 토지를 사서 집을 짓고 사는 꿈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에서부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들이 참 많습니다.

시골에 집을 짓고 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내용에 대하여 한번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골에 내 집 마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부모님이 시골에 거주하시다가 가지고 있는 집을 물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등기 이전하고 상속세 혹은 증여세만 내면 내 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런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본인의 돈으로 본인이 마음에 드는 토지를 구입하여 집을 짓는 것인데, 이때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를 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시골에 집을 짓기 위해서 가장 많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농지(논이나 밭)를 구입하여 이곳에 집을 짓는 것입니다.

혹은 산지(임야)를 구입하여 집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농지나 산지는 농사를 짓거나 나무를 심는 등 용도가 다른 토지이기 때문에 이런 곳에 집을 지으려면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우선 개발행위허가, 전용허가 등을 거쳐야 하는데, 먼저 허가가 가능한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건축법에 따른 건축신고나 허가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가능한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토지의 용도지역도 확인해야 하고, 각종 규제사항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도로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야 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로 변경이 가능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미 다른 사람이 인허가를 받아놓은 토지를 사서 집을 짓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골에 가보면 전망 좋은 농지나 임야를 개발하여 집짓기 좋게 만들어 놓은 곳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단지나 00전원마을등의 이름으로 집을 지을 수 있는 택지로 만들어 판매하는 토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곳들은 대부분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 놓아서 바로 집을 지을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첫 번째 방식인 농지나 산지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금액적인 면에서 비싸기는 합니다.

하지만, 개발업체가 개발허가나 인허가 문제 등 집 짓는데 복잡한 문제들을 이미 해결해 놓았기 때문에 곧바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골생활이 처음이라 혼자가 힘들 것 같다면 주변에 단지가 형성되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런  개발되어 있는 토지를 구입할 때는 기반조성공사가 확실하게 되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즉 전기, 수도, 통신, 오폐수관, 정화조, 도로포장 등 집을 짓기 전의 단계가 완벽하게 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구입 후 개별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도로 같은 경우 대부분 공동지분관계로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동의가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시골에 있는 토지 중에 지목이 대지인 토지를 구입하여 집을 짓는 것입니다.

지목이 대지라는 것은 바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이미 허가를 받아놓아서 대지가 된 경우도 있고, 예전에 집이 있었지만 지금은 집은 없고 토지만 대지인 경우들도 있습니다.

 

대지인 토지를 구입할 때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시골은 오래전에 대지로 바뀐 토지의 경우 진입도로가 없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즉 지적도상에는 대지로 되어있지만, 그곳에 다시 집을 짓기 위해서는 도로가 필요한데, 주변에 도로와 접해있지 않아서 집을 못 짓는 경우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지목이 대지라고 해도 도로와 접해있지 않으면 새로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목이 대지인 토지에 집을 지으려고 해도 건축법에 따른 건축신고나 건축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농촌지역에서는 200㎡가 넘으면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고, 그 미만은 건축신고만으로도 집을 지을수 있습니다.

대부분 200㎡미만으로 집을 짓기 때문에 건축신고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골에 있는 대지를 구입할 때는 또 하나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건축물대장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분명 현장에 가보면 아무것도 없지만 건축물대장에는 건축물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건물은 멸실되었지만, 서류상으로 정리를 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멸실처리를 하지 않으면 집을 지을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꼭 건축물대장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는 토지를 사서 이런저런 행위를 하는 것이 귀찮다면 이미 지어진 집을 사는 것입니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 건축 절차 등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등기 이전하고 취득세만 납부하면 내 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다만 내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는 것이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시골집을 구입하여 내 스타일로 고쳐서 살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막상 수리를 하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가 있습니다.

즉 수리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고,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노후되어 있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런 점들도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골집들의 특징이 불법으로 증축한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건축물대장에는 없는데 실제로 있거나, 또는 건축물대장보다 크기가 큰 건축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골집을 구입할 때는 꼭 불법건축물에 대하여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시골에 내 집을 마련하는 방법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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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