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을 구하기전, 구하고 난후 임대인과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많은 분들이 집을 구하러 와서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싸고 좋은 집 좀 구해주세요"입니다.

과연 싸고 좋은 집이 있을까요?

 

경험상 간혹 나오기는 하지만 이런 매물은 정말 보기 힘든 매물입니다.

집을 구하는 분들도 알고는 있지만, 습관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임차인과 임대인은 처음에는 좋은 관계로 계약을 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게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차인과 임대인은 서로 싸워야 하는 관계가 아니라 같이 상부상조해야 하는 관계로 집을 구하는 임차인 입장이나 집을 빌려주는 임대인 입장이나 서로 자기주장만 강조하기보다 서로를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집을 구하는 임차인이 학생이라면, 학교와 가까운 곳을, 직장인이라면 직장과 가까운 곳 혹은 교통이 좋은 집 등 자기가 임대기간 중 편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을 따지게 됩니다.

주변 환경은 조용한지, 편의시설은 괜찮은지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비교해 가면서 집을 구합니다.

 

 

집을 여러 번 구해본 사람이라면 또 한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혹시 계약기간의 종료 전에 집을 비울 경우 얼나마 빨리 다음 임차인을 구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점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주변에 편의시설이나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지 않은 곳을 구했을 경우 계약기간 전에 사정이 생겨 다음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난감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룸이나 집을 구할 때 미리 생길 일들도 생각해보고 다음 임차인을 구하기 쉬운 가도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싸고 좋은 방을 구하기 전에 인터넷이나 주변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방문해서 시세를 한번 파악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방을 구하려고 하는 동네의 시세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가 50만 원 정도로 형성이 되어있다고 하면 위치나 연식에 따라서 조금 저렴한 가격의 매물이 나올 수는 있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집을 구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시세가 위와 같이 형성이 되어 있는데,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이나, 혹은 그 이하로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50만 원 수준의 집을 구하려고 한다면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간혹 나오기는 할 수 있지만, 이런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즉 시세에 맞는 집을 선택하여 임대인과 협의하여 조금 월세나 보증금을 내려달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면 집을 구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임대인과 임차인의 다툼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애완동물 문제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임차인의 마음이겠지만, 애완동물을 싫어하는 임대인도 존재합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새로 지은 집에 애완동물을 키움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악취 등과, 다른 세입자들의 관계도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애완동물에 대하여는 반드시 입주 전에 이야기를 해서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간혹 입주 전에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다고 했다가 계약기간 중이나 계약 종료 후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알려져 이로 인해 다툼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만약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라면 미리미리 꼭 말을 해야 합니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계약기간 종료 후 원상복구와 소독까지 해서 문제없게 한다고 하지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면 임대인과 임차인은 여러 가지로 시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계약 시에는 분명 혼자 거주한다고 하였다가 여러 명이 같이 거주하는 경우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원룸 같은 경우 사람에 따라서 관리비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친구가 놀러 오거나 아는 사람들이 가끔 왔다 갔다 하는 경우는 생길 수 있지만, 같이 사는 것은 경우가 다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중간에 다른 사람과 같이 생활을 하게 된다면 임대인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태가지의 경험상 임대인과 임차인의 다툼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런 문제 말고도 여러 가지 이유로 다투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에는 애완동물에 관계된 것과 인원수에 따른 문제 등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로 약속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을 지면 다툴 일도 없어지고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