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장비 내고 과연 집을 보러 가야 할까?

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요즘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고 지하를 뚫고 어디까지 내려갈지 모르게 계속 내려가고 있는와중에 이상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임장을 할때 임장비를 내야 한다는 기사입니다.

 

그러면 먼저 임장이란 단어가 무슨뜻이지 부터 알아야 할것입니다.

임장이란 부동산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직접 해당 부동산을 방문하거나 탐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입하려고 하는 부동산을 직접방문하여 주변 시세나 인프라, 교통시설, 학군, 상권등을 분석해서 부동산을 구입하기 전 하는 행동을 통틀어서 임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임장크루라는 새로운 현상이 생겼는데, 이들은 실제 부동산을 구입목적이 아닌 부동산 공부를 통하거나 주변 시세를 파악하기 위해서, 혹은 단순 구경만 하려고 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공인중개사들의 시간과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많아 공인중개사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김종호)은 임장비를 받겠다는 내용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추진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회는 임장을 할경우 임장비를 받고, 실제로 계약이 체결되면 중개수수료에서 임장비를 차감하고 받겠다는 내용입니다.

 

임장비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찬성하는 사람은 임장크루로 인한 공인중개사들의 피해를 줄일수 있고, 임장비를 받을경우 좀더 전문적이고 쳬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다고 하는 반면,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임장비를 받을경우 부동산 시장은 더욱 침체되고, 실제 소비자까지도 피해를 받을수 있으며, 직거래만 더 많아질수 있으며, 실제로 임장비 청구를 어떻게 할거냐하는 논란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있는 공인중개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찬성보다는 반대의 목소리가 더 큰것 같습니다. 과연 임장비를 받을 근거를 어떻게 마련할것인지, 지금도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인데 과연 임장비를 내고 누가 부동산을 보러올것이냐, 임장비 때문에 직거래만 늘어나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임장역시 공인중개사의 역할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때마다 돈을 받는다는것은 조금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중개수수료를 더 현실적으로 바꾸는게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까지 임장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것은 아닙니다.

 

임장비에 대한 내용은 국토부와도 협의를 해야 하고, 여러가지 법도 개정해야 하며, 특히 국민적 공감대를 어떻게 형성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과연 임장비를 받아서 공인중개사들의 생활이 크게 달라질지도 의문입니다. 지금도 수수료에하여 불만이 많은 상황이고, 그로인해 직거래를 통하여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임장비까지 추가 부담을 해야한다면.....

 

임장비에 대하여는 좀더 시간을 가지고 여러가지 방안에 대하여 생각을 해봐야 할문제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