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연말정산 소득공제 받는 방법

직장인들이면 매년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13월의 보너스라고 이름하여 연말정산 소득공제입니다.

연말정산에 필요한 서류나 자료들을 완벽하게 정리해서 준비해서 최대한 되돌려 받을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시간에는 그중에서도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직장인들중 월세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작년까지 즉 2017년도 까지는 연봉 7천만원 이하의 무주택 근로자는 10% 공제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2018년도 부터는 연봉5,500만원 이하이면서 종합소득 금액이 4천만원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12%"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즉 2%의 세율 상승이 있는 것입니다.

2%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공제 대상 금액의 한도는 750만원까지 이기 때문에 세액공제액은 75~90만원이 한도입니다.

5,500만원 초과 7,000만원이하 무주택자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만약 한달에 월세를 50만원씩 지불하는 직장인이었다면 50만원 * 12 = 600만원, 600만원 * 12% 세율 = 72만원으로 72만원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작년까지는 10%이었기 때문에 60만원을 받았던 것을 2018년도에는 2%의 세율이 올라서 12만원을 더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직장인이 월세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는것은 아니고 일정한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1. 연 7천만원 이하의 무주택자근로자 또는 세대원.

2. 계약서 주소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동일해야 합니다.(전입신고필수)

3. 85제곱미터 이하의 전용면적 주택.

전입신고는 보증금 보호를 받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지만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기위해서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전입신고 이후 지급한 월세에 대해서만 공제를 받을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한 전입신고를 반드시 하고 월세를 송금한 자료가 있으면 소득공제혜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월세 소득공제를 받기 위한 절차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월세 이체한 기록(통장내역을 출력하거나 은행에서 발급)을 준비합니다.

준비된 서류를 가지고 직접 세무서를 방문하여도 되고 방문이 어렵다면 관련 서류를 팩스로 보내도 됩니다.

또는 국세청 홈페이지 홈텍스에 접속하여 신청하여도 됩니다.

홈텍스에 접속하여 신청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홈텍스에 접속을 합니다.

홈텍스 메인페이지에서 상담/제보를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빨간박스가 되어 있는 현금영수증 민원신고를 클릭하여 다음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주택임차료(월세)신고하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후 기본 인적 사항과 임대인과 계약내용란의 내용을 순차적으로 입력하고 첨부서류를 첨부하여 등록하기를 클릭하면 신청완료가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월세 소득공제 신청 기간은 최대 3년이기 때문에 지난 월세 납부분에 대해 신청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3년 이내의 월세 납부분은 신청이 가능합니다.

간혹 집주인이 임대사업자가 아닌데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는지 물어보시는데 전혀 상관없습니다.

집주인이 임대사업자가 아니더라도 신고가능하며, 주택임대차인의 사업자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신고가 가능합니다.

즉 월세 소득공제는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없습니다.

하나더 알아두셔야 할것은 보증금은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 같이 살고 있는 세대원 명의에 집이 있다면 무주택자로 볼수 없기 때문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신용카드로 월세를 결제할 경우에는 월세 공제를 받던지 신용카드 공제를 받던지 한가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혹시 연봉 7천만원 이상, 무주택이 아니라면 신용카드 세액공제를 받는 편이 이득일 것입니다.

월세 소득공제 신청은 최초 1번만 신고하면 계약기간 동안에 자동갱신되어 매월 신고할 필요는 없으며 임대기간이 연장되었거나 변경이 있다면 그때 다시 신청하면 됩니다.

2018년부터는 세액공제 혜택이 12%로 최대 90만원까지 연말정산 공제를 받을수 있으니 혹시라도 안하고 계셨던 직장인들이 있다면 올해는 꼭 신청하셔서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