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정부에서는 9월16일부터 서민형 안심대출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서민형 안심대출은 최저 고정금리 1%대의 주택대출입니다.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일부만 변동)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던 서민들이 기존 대출한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저 1%대의 고정금리로 갈아탈수 있는 대출제도입니다.
최근 금리하락으로 인하여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내려가는 '금리역전현상'이 나타나면서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길 원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민현 안심대출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나오는 안심전환대출로 이번에는 약 20조원을 지원해줄 계획입니다.
금리는 대출기간 및 신청방법에 따라 연 1.85~2.2%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서민형 안심대출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서민형 안심대출의 신청자격과 대출한도는 어떻게 되나요?
서민형 안심대출은 서민과 실수요자가 혜택을 보도록 소득과 보유 주택수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8500만원이하인 1주택자만 서민형 안심대출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다만 신혼부부나 2자녀 이상인 가구는 연소득이 1억원이하여도 가능합니다.
서민형 안심대출을 받기위해서는 대출받으려는 주택의 가격이 시가 9억원을 넘으면 안됩니다.
기존 대출규제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하되 최대 5억원까지만 허용됩니다.
2. 서민형 안심대출은 제2금융권 대출자도 이용이 가능한가요?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이용자도 신청할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 한채에 여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어도 대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때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야 합니다.
3. 서민형 안심대출을 받으면 원리금 부담은 얼마나 줄어드는 건가요?
원리금 감소 효과는 대출금애과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평균 수준인 잔액3억원, 만기 20년, 금리 3.16%인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이 서민형 안심대출로 갈아타서 연 2.05%로 바뀐다고 가정해보며, 대출받은 기간이 3년 이상 지났을경우(중도상환수수료 없음) 월 상환액이 168만 8천원에서 152만 5천원으로 16만 3천원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4. 서민형 안심대출 추가 금리우대를 받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부부합산 연소득이 7천만원 이하이면서 주택전용면적이 85제곱미터(읍면단위는 100제곱미터)이하이고,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는 0.2%의 금리우대를 받을수 있습니다.
소득 6천만원이하인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는 주택 면적에 무관하게 0.4%의 금리우대를 받습니다.
소득이 6천만원 이하이고 주택전용면적 85제곱미터(읍면 100제곱미터)이하인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 가정은 0.4% 금리우대를 받습니다.
주의하실점은 이중에서 2개 항목까지는 중복받을수 있고 이경우 금리는 최저 연 1.2%까지 낮출수 있습니다.
5. 서민형 안심대출은 중간에 원금을 갚을수 있나요?
이용 첫달부터 원리금 전액을 분할 상환해야 하며 일부 상환은 안됩니다.
3년 이내에 중도상환하려면 최대 1.2%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6. 서민형 안심대출의 대출금액 20조가 초과하면 어떻게 되나요?
전체 신청액이 공급 목표액인 20조원을 넘어설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7. 서민형 안심대출은 어떻게 신청할수 있나요?
9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기존 대출을 받았던 은행의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0.1% 금리인하 헤택도 받을수 있습니다.
접수 마감뒤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대환을 받을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이 중도상환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으면 해당 은행에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며 새금리는 대환 첫 달부터 적용됩니다.
이상으로 다음달 부터 시행하는 서민형 안심대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월 상환액이 생각보다 많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기존에 대출을 받고 계시고 서민형 안심대출의 조건이 된다면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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