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를 개발할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

부동산을 알기 쉬게 설명해 드리는 '써니퍼니'입니다.

토지에 대하여 투자를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것이 농지이고 그 다음이 임야일것입니다.

물론 대지도 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대지는 실제 사용을 하기 위해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고 투자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농지의 크기는 작은 것부터 큰것까지 있지만 현장에 가보면 어느정도 모양을 확인할수 있어서 토지투자에 익숙하지 않은경우 많이 사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임야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농지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하고 경치가 좋아서 임야에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실제로 임야를 보면 뭘 봐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임야는 크기도 농지에 비해서 상당히 큰경우들이 많고 각종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실제 모양을 알기가 쉽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임야를 살때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과연 임야를 사서 어떻게 개발을 해야 할까입니다.

그리고 어떤 임야를 사야 개발이 가능할까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임야 개발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야 개발에 앞서서 임야에 대하여 기본지식을 가지고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임야는 보전산지와 준보전산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보전산지는 다시 공익용산지와 임업용산지로 나눌수 있는데, 공익용산지는 자연상태 그대로의 임야라고 생각하면 되고, 임업용산지는 임야에 있는 나무를 채종하거나 수목연구 등 산림경영을 위한 임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보전산지는 임업과 농업의 공익적인 목적으로 지정된 임야이기 때문에 개발을 생각하신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개발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어렵기 때문입니다.

임업인이나 농업인이라면 보전산지에 약초를 심거나, 버섯등을 키울수있어 임야를 활용할수 있어 보전산지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반인이 이런 보전산지를 개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임야 개발을 위해서 구입할수 있는 것은 '준보전산지'라는 것을 알수 있는데, 준보전산지역시 무두 개발이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흔히들 준보전산지는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류만 보고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준보전산지라고 해도 나무가 얼마나 심어져 있는지를 따져 봐야 합니다.

나무의 밀생 정도가 50%가 넘어가면 산지전용이 어려워 개발이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허가에 관련하여 나무가 많다면 개발보다는 보전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혹 몰래 산불을 내거나, 불법으로 벌목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경우 처벌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나무의 밀생정도만 따져보는 것이 아니라 보호수종이 있는지, 문화재가 있는지등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확인해야 할것이 임야의 경사도 입니다.

임야의 경사도에 따라서 개발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경사도가 20도가 넘어간다면 개발이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경사도에 따라서 개발허가가 나왔다고 해도 경사도가 높을수록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잘못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클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야를 개발하려고 한다면 경사도는 최대한 평평한 임야를 선택하고, 나무역시 어떻게 심어져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임야의 경사도나 어떤 나무가 심어져 있는지는 어떻게 확인을 할수 있을까요?

예전에 제가 썼던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 임야나 산지의 경사도를 확인하는 방법

위 링크를 보시면 임야에 대하여 자세한 정보를 알수 있습니다.

임야를 개발할때 또 하나 주의할것이 있는데 바로 묘지입니다.

묘는 관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묘는 임야의 소유자라고 해도 무단으로 이장을 할수 없기 때문에 임야를 개발하기 위해서 구입할경우에는 임야 안에 묘가 있는지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임야의 장점은 저렴하다는 것인데, 개발을 할수 없다면 아무리 저렴한 임야라고 해도 다시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발가능한 임야는 몇배의 시세차익을 낼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것입니다.

그만큼 임야 투자는 양날의 검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

임야투자를 할때는 좀더 신중하게 하시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해보시는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