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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

아파트 대지지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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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이라도 아파트를 매매하셨던 분들은 계약서에 대지지분이란 것을 보신적이 있을것입니다.

매매를 할때는 정신이 없어서 그냥 넘어가는 분들이 많은데 나중에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아파트 대지지분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등과 같은 공동주택을 구매할때는 전용면적이 어떻고, 공용면적이 어떻고하며, 대지지분은 얼마나 되고 등등 하는 말들을 합니다.

전용면적이나 공용면적은 많이들 들어보셨고 아시겠지만 대지지분이란 것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면 대지지분이란 무엇이며 대지지분이 크고 작은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지지분이란 쉽게 이야기 해서 해당 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등 공동주택의 전체 단지의 대지면적을 가구수로 나눠 등기부등본에 표시된 면적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계약서나 등기권리증을 보면 확인할수 있습니다.



대지지분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경우는 요즘 젊은 분보다는 어르신들이 더 신경을 쓰는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대지지분이 크고 작은 것은 별반 신경 쓰지 않고 아파트의 전용면적이 크냐를 많이 따져, 내부가 넓은 것만을 신경 쓰곤 합니다.


집을 구매할 때 따져봐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은데, 전철역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건물 지은지는 오래되었는지, 내부의 옵션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구조가 어떻고, 아파트 조경이나 외부 전망은 좋은지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게 됩니다.



미국, 캐나다 등처럼 땅이 넓은 나라에서는 주택이 지어져 있는 토지보다는 건물이 견고한지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나라들은 워낙 땅이 넓어서 주택이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곳이 많고 해서 건물이 넓은지 견고한지 등에 더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처럼 땅이 좁은 나라에서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이 한정적이어서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같은 공동주택을 빼곡히 짓고 그래서 좁은 땅을 더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아파트 등을 선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주택을 구매하면서 전체 대지면적이 어떻고 건축면적이 어떤지 따져보고 아파트라면 공유 지분으로 되어 있는 토지가 얼마나 되는지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요?


대지지분이 크던 작던 살고 있는 동안에는 신경을 쓸일도 신경을 써야할일도 별로 없습니다.

물론 내부 조경면적이나 공유면적 등이 넓어서 환경이 좋아서 대지지분이 넓다면 모르겠지만, 단순히 층이 낮아서 대지지분이 넓은 경우도 있는데, 많은 젊은 사람들은 실제 내가 직접적으로 살고 있는 전유부분의 면적이 넓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단순히 대지지분이 넓은 것에는 덜 신경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지면적의 넓고 좁은 차이는 기존의 아파트를 헐고 새로운 아파트를 지을 때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새로 아파트를 건설하더라도 기존의 한정된 면적에 짓게 되는데, 층수가 낮고 세대수가 적은 아파트는 나중에 더 많은 세대수를 건축 후 분양하는 아파트에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살고 있던 아파트의 값어치가 높게 매겨지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택을 구매할 때에는 건물의 가치뿐만 아니라 건물이 세워져 있는 전체 대지면적에 대해서도 확인을 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오래된 주택을 구매할 때에는 향후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필수 체크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지지분이라는 용어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공동주택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파트를 구매할 때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열람해보면 이러한 대지지분에 대하여 확인이 가능합니다. 


즉, 전체 대지면적대비 본인 소유 아파트 호수의 대지지분이 얼마인지 나와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보다는 오피스텔의 경우가 대지지분이 아주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피스텔이 대부분 상업지역에 들어서다 보니 땅값이 높아 넓은 땅을 확보하여 넓은 공유면적을 만들기 어려워 용적률을 높여 고층으로 짓기 때문입니다.



대지지분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그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좋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이미 오피스텔과 아파트처럼 대지지분은 차이가 나지만 오피스텔은 주로 땅값이 높은 상업지역에 지어지고 아파트는 주거지역에 지어지는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용도지역이 다른 고층 아파트와 4~5층 빌라나 다세대 주택의 가치를 단순히 대지지분이 빌라나 다세대 주택이 높다고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빌라나 아파트라면 더 넓은 대지지분을 가진 것이 향후 재개발 재건축 등에서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등 공동주택을 구할때는 눈여겨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집을 구매하실 때, 새집을 분양받는 것이라면 별반 신경 쓰시지 않아도 되겠지만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염두에 두게 되는 오래된 집이라면 대지지분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아파트 대지지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대지지분이 크다고 좋은 좋은 집이아니라는 것 기억해두시고, 재개발이나 재건축시에는 대지지분이 큰게 조금은 좋다는 정도로 알고계시면 될듯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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